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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하나로 시작되는 절단, 조기에 막을 수 있을까?
당뇨병 환자에게 발에 생긴 사소한 상처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 중 당뇨성 족부 궤양은 가장 흔하면서도 위험한 합병증이며,
초기에는 통증도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발 검진, 신경 손상 확인, 혈류 체크만으로도 고위험군을 미리 파악할 수 있으며,
간단한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족부 궤양, 왜 당뇨 환자에게 더 잘 생길까?
당뇨는 말초신경을 손상시켜 감각이 무뎌지고,
발에 생긴 상처를 알아채지 못하게 만듭니다.
또한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상처 치유가 느려지며,
결국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초기 통증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매일 발을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3가지 조기 징후
당뇨성 족부 궤양은 다음과 같은 초기 징후에서 출발합니다.
징후 설명
발바닥이나 발가락의 딱딱한 굳은살 | 궤양 전조 신호, 압력 집중 지점 |
피부색 변화 | 붉은기, 창백함, 푸른색 변색 등 순환 문제 가능성 |
발의 감각 저하 | 신경 손상에 의한 초기 무감각 증상 |
이러한 징후가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심각한 궤양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매일 발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
"전혀 아프지 않아서 몰랐어요"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 합병증이 바로 족부 궤양입니다.
하루 한 번 거울을 통해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를 확인하거나,
가족에게 도움을 받아 붉은 부위, 피부 벗겨짐, 물집, 갈라짐 유무를 점검해야 합니다.
발을 지키는 생활 루틴 정리
루틴 활동 권장 시간 비율
족욕 및 보습 | 매일 저녁 | 40% |
양말, 신발 점검 | 매일 아침 | 35% |
발 확인 및 손톱 관리 | 주 2회 이상 | 25% |
이 생활 루틴만 지켜도 족부 궤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 방법, 병원에서 받는 검사들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진단을 통해 조기 위험을 평가합니다.
첫째, 모노필라멘트 검사로 감각 저하 유무를 확인하고,
둘째, 족부 혈류 초음파로 동맥 폐쇄 여부를 확인합니다.
셋째, 족저 압력 검사를 통해 궤양이 잘 생기는 부위를 파악합니다.
이러한 검사는 통증 없이 진행되며, 1년에 1~2회만 받아도 큰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신발 하나가 생사를 가른다
단단한 가죽구두, 하이힐, 맨발 걷기는 절대 금물입니다.
족부 궤양 예방을 위해서는 발을 압박하지 않는 당뇨 전용 신발이나
내부에 이음선이 없는 부드러운 운동화가 필수입니다.
실내에서도 맨발이 아닌 면양말+슬리퍼 조합을 권장합니다.
발에 상처가 생겼을 때,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
"알코올 소독하고 밴드 붙이면 괜찮겠지"는 가장 위험한 오해입니다.
알코올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어 궤양을 악화시킬 수 있고,
밴드는 습한 환경을 만들어 세균 증식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의료용 생리식염수로 세척 후 즉시 병원 방문이 가장 안전한 대처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