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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이 발끝까지 영향을 미친다? 자주 발생하는 발톱 문제와 안전한 관리법
당뇨 환자에게 발과 발톱 관리는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일입니다.
높은 혈당은 혈관과 신경에 미세 손상을 일으켜 감각 저하, 혈류 장애, 감염 위험을 증가시키고,
특히 발톱 주변 상처나 염증은 방치 시 괴사나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에게 자주 생기는 발톱 문제
- 내성발톱
발톱이 살을 파고들며 염증과 통증을 유발.
감각이 둔해 잘 느끼지 못하고, 뒤늦게 감염으로 발전하기 쉬움. - 발톱 백선(무좀)
발톱이 두껍고 변색되며 부스러지는 증상.
면역 저하 상태에서는 곰팡이 감염이 더 쉽게 퍼지고 치료도 더디다. - 발톱 멍·출혈
작은 충격에도 혈관이 손상되어 발톱 밑 출혈이 생길 수 있음.
피부감각이 약해 통증 인지를 못 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함. - 발톱 건조·갈라짐
말초 혈류 저하로 발톱에 영양 공급이 줄면서 쉽게 갈라지고 변형됨.
위험 상황 예시: 발톱 문제 방치 시
"70대 당뇨 환자 A씨는 오른쪽 엄지발톱 주변이 부어있었지만 통증이 없어서 방치했습니다.
며칠 후 고름과 발열이 생겼고, 병원 진단 결과 뼈까지 감염된 족부 괴사로 인해 발가락 일부를 절단했습니다."
→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발톱 문제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안전한 발톱 관리법
관리 항목 방법
발톱 깎기 | 너무 짧게 깎지 말고 일자형으로 자를 것. 끝을 둥글게 다듬지 말기 |
청결 유지 | 매일 발을 씻고 완전히 말리기. 무좀약은 전문의 지시에 따라 사용 |
습기 제거 | 면 양말 착용,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건조할 것 |
발톱 변화 관찰 | 색, 두께, 냄새 변화 시 즉시 진료 |
전문 관리 | 이상 있을 때 혼자 처리하지 말고, 족부전문 간호사나 병원 내원 권장 |
이런 증상, 병원에 꼭 가야 합니다
- 발톱 색이 검거나 회색으로 변함
- 발톱 아래 고름, 냄새, 열감
- 발가락이 부어오르거나 붉어짐
- 발톱 주변 상처가 2~3일 지나도 낫지 않음
→ 병원에서는 발톱 무좀 검사, 엑스레이, 혈류·신경 검사 등을 통해
조기에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항생제·연고·수술적 치료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결론: 발끝의 작은 변화가 생명까지 좌우한다
당뇨 환자에게 발톱은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닙니다.
혈당이 높을수록 발의 미세한 감각이 둔해지고, 회복력이 떨어져 작은 상처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관찰, 위생관리, 그리고 이상 시 병원 방문이
당뇨 발 합병증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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